국제 국제일반

여성들, 머리 손질에 2년6개월 소비

영국 여성들은 머리를 손질하는데 평생 2년 6개월의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건강ㆍ미용용품 전문점 부츠가 2,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미용실이나 집에서 머리를 감고, 다듬고, 자르고, 염색하고, 퍼머를 하거나 곧게 펴는데 평생 2년에 가까운 시간이 들고, 여기에 최신 유행의 ‘미용실 스타일’로 머리를 매만지는데 65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집에서 머리를 감고 다듬는데 매일 평균 41분을 소비하고, 평생 3만6,903파운드(약 6,700만원)의 거금을 머리손질에 쏟아 붓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은 헤어스타일이 외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화장보다 머리손질에 대부분의 시간을 쓴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은 숱이 많은 곱슬머리보다 찰랑거리는 ‘스트레이트 헤어’를 선호했으며, 3분의 1은 금발머리를 희망했다.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얻기 위해 여성들은 집에서 맥주에 머리감기(14%), 날 달걀 머리에 바르기(10%), 레몬주스에 머리감기(27%) 등과 같은 이색 머리손질법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트레이트 머리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곧게 펴주는 특수 고대기를 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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