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지휘부가 기획재정부 등을 릴레이식으로 방문, 충남도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해 화력을 집중하고 나선 것.
첫 포문은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나섰다. 송 부지사는 10일 기재부 예산실 복지예산과와 고용환경예산과, 교육예산과, 문화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등을 차례로 찾아 정부예산 반영 당위성을 설명했다.
송 부지사가 이날 들고 간 사업은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 ▦서해안 기후변화대응 연구센터 건립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신축 및 개ㆍ보수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사업 ▦자동차 의장ㆍ전장 고감성 시스템 육성 ▦동물약품 허브 조성 ▦선장∼염치 도로 건설 등 23건으로, 건의액은 2,822억원이다.
송 부지사는 또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지방재정 전략회의에 참석해 국가재정 운용 방향을 살핀 뒤,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는 15일과 22일에는 안희정 지사와 박정현 정무부지사가 각각 기재부를 찾는다.
안 지사는 이날 기재부 지휘부와 예산실 등을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 대한 국비 반영을 위해 공을 들일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국토교통예산과 등을 찾아 ▦제2서해안(평택∼부여) 고속도로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보령∼태안 도로 건설 ▦대산∼석문∼가곡 도로 건설 ▦서천∼보령(2공구) 도로 건설 ▦국립 지적박물관 건립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내포신도시 진입도로(도청∼국도45호) 등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비확보전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동원 가능한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비 확보 목표를 달성, 내년에도 충남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