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제일제당, 세계 첫 사료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

'바이오텍터' 내성등 문제 없어… 올베트남 시장등 공략


SetSectionName(); CJ제일제당, 세계 첫 사료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 '바이오텍터' 내성등 문제 없어… 올베트남 시장등 공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CJ제일제당이 사료용 항생제 대체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진수(사진) CJ제일제당 대표는 11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체 잔류 및 유해성 논란이 있는 항생제를 쓰지 않고 가축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CJ가 개발한 사료첨가제 '바이오텍터'는 병원성 세균만 골라서 잡아먹는 미생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내성 등의 문제가 없는 사료용 항생제 대체제다. 항생제는 몸에 나쁜 세균뿐 아니라 유익한 세균까지 동시에 없애는데다 지속적 사용시 내성을 유발하는 부작용 때문에 안전성 문제가 있어 왔다. CJ제일제당이 1차적으로 선보인 양계용 바이오텍터는 가금류 동물의 대표적 세균성 질병인 '가금티푸스'와 '추백리'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텍터를 지난달 인도시장에 처음 내놓았으며 올해 안에 한국ㆍ베트남ㆍ필리핀ㆍ인도네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바이오텍터의 원천기술인 '박테리오파지' 미생물을 활용해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출시 첫해인 올해에는 13억원대, 제품이 확대될 2015년께는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김 대표는 설탕가격 인상 여부와 관련, "원당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은 있지만 설탕은 민감한 품목"이라며 "원당가격 및 환율 추이, 물가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기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처분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식품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며 중국에서도 베이징 포장 두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 2곳 매입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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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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