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황용순(사진) 신도산업 대표이사가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1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1987년 신도산업을 설립한 후 쿠션탱크시스템과 PE 방호벽, 조립식 탄력봉 등 약 80종의 도로교통안전제품을 개발해 교통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중 차량이 벽이나 기둥과 충돌할 때 완충작용을 해주는 쿠션탱크시스템의 경우 지난달 아시아 최초로 유럽표준 EN1317-3 충격흡수시설 테스트에 합격해 유럽연합(EU) 및 호주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신도산업은 현재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2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300만달러의 해외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황 대표는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사고를 막고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라며 "우수한 안전제품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