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반기 히트예감 상품] 써밋21 '사계촌'

'뱀닭' 중장년층 보양 탁월


써밋21의 '사계촌'은 전통 보약 닭인 '뱀닭'전문점이다. 써밋21은 지난 2004년 야생동식물보호법의 시행으로 야생 뱀의 공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뱀 양식장과 공급계약을 맺고 뱀 닭을 주 메뉴로 프랜차이즈사업을 벌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뱀닭은 보양은 물론 양기를 보호하고 신경통, 관절염, 결핵, 폐렴, 기관기염, 고혈압, 중풍, 당뇨, 동맥경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계촌은 뱀닭의 가격을 대폭 낮췄으며, 골프장 인근에 뱀닭 전문점을 열어 골퍼들을 주요 고객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로 보양식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다 보니 골프장 인근에 주로 매장을 열고 있다는 설명이다. 써밋21 관계자는 "골프의 특성상 한 번 라운딩을 하게 되면 반드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전국 골프장 인근에 기억에 남을만한 먹거리가 충분치 않고 라운딩 후 보양식을 취하는 것을 하나의 골프문화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창업이 대부분 대도시를 기반으로 하고 창업비 외에 보증금, 권리금 등으로 실제 창업 비용은 기본 억단위를 상회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써밋21은 교외지역에 점포를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임대료등이 싼 것이 강점이다. 특히 사계촌은 현업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부업 차원에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창업 후 본사에서 위탁운영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써밋21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저 투자 고소득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은 큰 메리트"라며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큰 우리나라 식문화를 감안해 볼 때 유망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