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부 내년 예산 3조3,700억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공사 남한강 연수원 부지에 미술특구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도 예산 및 기금 규모를 작년보다 6.2% 늘어난 3조 3,70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내년 정부 총 재정규모 309조 6,000억원의 1.09%에 해당하는 것으로 내년에도 정부 재정 가운데 문화 재정 비중이 1%를 넘게 됐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부문 9,546억원, 콘텐츠 4,813억원, 관광 9,207억원, 체육 7,797억원, 문화관광 일반 부문에 2,346억원 등이다. 특히 이날 발표한 예산안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총 남한강 예술 특구 조성사업. 문화부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양평에 있는 한국방송공사 남한강연수원 부지 12만평에 복합미술 특구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24억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와함께 2012년 완공예정으로 현 광화문 문화부 청사 자리에 추진 중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 터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건립에 올해 각각 256억원과 7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콘텐츠 산업 육성차원에서 2012년까지 2,000억원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내년에 우선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곽영진 문화부 기획조정실장은 “삶의 질 개선과 서민층과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복지에 초점을 맞춰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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