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울산시 금고로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1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경남은행을 시금고로 최종 확정했다.일반회계를 담당할 경남은행의 울산시 금고 수탁기간은 오는 2013년까지 3년간이다.울산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시 공보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경남은행이 시금고로 최종 확정된 것은 외부기관의 신용조사 상태평가에 의한 대내외적 신용도와 BIS 자기자본비율, 무수익여신비율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재무구조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울산시는 밝혔다. 울산시 관내 지점이 타 은행에 비해 월등히 많아 지역주민의 은행이용 편의성면에서도 높이 평가됐다.
또 그 동안 태화강 십리대밭교 건설 등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한 점과 앞으로 기여계획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 1조9,968억원(2010년 기준)을 맡게 된다.
한편 공기업특별회계, 농어촌육성기금 등 3,716억원(2010년 기준)을 운용하는 부금고로는 농협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