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11번가, 모바일 야간 할인…“열대야 쇼핑객 공략”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후 9∼12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일 새로운 상품을 최대 91% 할인한 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에는 ‘오랄비 어린이용 칫솔’(8종)이 1만1,000원에, 14일엔 ‘쫄깃쫄깃 참쥐포’(10장)이 1,100원에 판매된다.

15일에는 ‘락앤락 소프트핸들 보냉병’이 기존가보다 91% 저렴한 1,10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싸이닉 립틴트’, ‘미니 선풍기’, ‘원목 티테이블’ 등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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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여름이 본격화된 7월 1∼10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후 9시 이후 모바일 야간 소핑이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8% 올랐고, 이 시간대 모바일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해 39%에서 올해 52%로 PC(48%)를 뛰어넘었다.

야간 모바일 쇼핑 주요 고객은 30대 여성으로, 주요 구매 품목은 여성의류, 쌀, 기저귀 등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바쁜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취침 직전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을 결제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열대야 속 여름 성수기 시즌을 공략하고자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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