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가온미디어 70억 규모 영구채 발행

가온미디어는 3일 국민연금이 주요출자자인 아주IB나우사모펀드(PEF)와 교원공제회가 주요출자자인 IBK아주스타시커스PEF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와 30억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영구 CB는 5년마다 발행회사의 선택으로 만기를 계속 연장할 수 있는 CB로 그 동안은 대기업 계열사 등을 위주로 발행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 발행하는 영구 CB의 이자는 2%로, 연 후취조건이다. BW는 표면이율 0%에 6년 만기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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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본격적인 대형사업자 시장 진입으로 인해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원자재 구매 등 운영자금 수요가 있었다”며 “국민연금과 교원공제회 등 우량한 자금을 좋은 조건에 유치하여 영구 CB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영구 CB 발행은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시장으로부터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회사는 금번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에 있어 100%, 20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올 2분기에도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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