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는 16일 “올해 경기가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계층을 돌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에서 확대간부회를 열고 “시범적으로 총리실 직원들이 설날을 맞아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중 한 가구씩 찾아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강진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올해는 공직자들이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들과 서울 중구청의 사례처럼 네트워킹을 맺어서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며 “우선 총리실이 시행하고 그 성과로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23일 계획돼 있는 당정협의도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 임금착취라든가, 괴롭히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제도개선의 정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8ㆍ31부동산 정책의 후속 조치와 관련, 조만간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