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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진이 9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3에 참석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 등 SK의 정보통신기술(ICT)ㆍ전자 관련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CES에서 삼성전자·LG전자·소니·샤프·카시오 등 가전 업체와 인텔·퀄컴·인비디아·화웨이 등 반도체 업체 부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신종균 IM 부문 사장과 함께 만나 부스를 직접 돌아보고 사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SK 경영진은 전시장을 돌아보며 업계 경향 등을 공유하고 급속하게 변하는 ICT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의 한 관계자는 "경영진은 통신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미디어와 업무 등 각 영역에 급속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적용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변화하는 ICT 환경 속에서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서비스, 반도체를 보유한 SK의 독특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앞으로 의미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