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지 보유 '자산주' 주목할만

한진중공업·서부트럭터미날 등

한진중공업과 서부트럭터미날의 수익성이 보유부지의 매각 및 개발로 개선될 전망이다. 5일 SK증권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영종도 부지의 매각으로 올해 상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9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11만평 규모의 영종도 부지를 1,892억원에 토지공사에 매각해 매각대금이 올 상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부지매각 차익에 힘입어 지난해 4.5%에 머물었던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올해와 내년 9%대에 이를 것”이라며 “유조선 등 선종 다변화와 보유자산 가치를 감안해 한진중공업을 조선업종 가운데 최고 유망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부트럭터미날은 수도권 도심 내 보유부지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부트럭터미날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부지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지상 5층 규모의 대규모 점포시설로 개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진중공업 주가는 지수급락으로 5.20% 하락한 2만7,350원에, 서부트럭터미날은 0.37% 떨어진 1만3,5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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