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기도 안산시 등 `제1회 섬김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섬김이 대상은 고질적인 국민불편 규제와 기업현장의 애로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한 공직자와 기관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 4월말 제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정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기관표창 대상으로는 `원더풀(Wonder Full) 25시 민원감동센터'를 설치해 맞벌이 근로자 등에게 하루 24시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민원처리제'를도입한 안산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광주 서구, 경남 창원시 등이 선정됐다.
개인표창 대상자 가운데서는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주차로 물류수송에 장애가 발생하자 관할구청을 설득해 고가도로 밑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조치하고 기업민원 94건을 발굴해 시정한 부산시 감사관실 기업애로 해소추진반 방연종씨 등 3명이 훈장을 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질적인 국민불편 규제개선, 현장애로 해소 및 행정서비스 향상,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선정기준으로 정했다"면서 "공직사회에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섬김이 대상 수여를 매년 상,하반기 2차례로 확대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제1회 섬김이 대상 포상자 명단 ◇기관표창(4개 기관) 부산시청, 광주 서구청, 경기 안산시청, 경남 창원시청
◇개인표창(29명) ▦훈장 방연종(부산6급), 정지관(서산6급), 정정순(충북3급) ▦포장 신오식(서울 강남5급), 권상택(대구6급), 정한곤(대구6급), 황웅수(용인6급), 김정식(남양주4급), 안재학(강원6급), 고일환(충남5급), 안병오(창원6급), 김천식(거제6급), 이화준(영주5급), 백광채(순천7급), 이두형(전북5급) ▦대통령표창 정경표(서울 구로5급), 김판도(부산 노동청6급), 염정훈(인천6급), 이성출(대구국세청6급), 윤상선(광주5급), 백운권(대전5급), 장봉수(경기6급), 박경서(경기6급),조경진(파주9급), 김태수(여주6급), 이재열(영천7급), 안영수(경산6급), 최현도(구미6급), 김진석(제주4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