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자연휴양림, 산림교육ㆍ치유 메카로 육성한다

산림교육ㆍ문화ㆍ치유 프로그램 확대ㆍ운영

전국 곳곳에 운영중인 국립자연휴양림이 산림교육ㆍ치유 메카로 육성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활력있는 행복한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한해 맞춤형 산림교육ㆍ문화ㆍ치유 프로그램을 총 1,752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휴양림관리소는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ㆍ자연ㆍ세로토닌 캠프’, ‘에코 힐링 캠핑’ 등 청소년 산림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205회 개최한다. 이들 프로그램에 6,0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만성 질환, 환경성 질환, 중독성 질환 등 질환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산음자연휴양림에서 450회에 걸쳐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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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테마형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리산자연휴양림 한지체험, 대관령자연휴양림 숯가마체험 등 38종의 산림문화ㆍ테마 프로그램을 1,011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난해 도입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았던 유료 숲체험 프로그램도 종류와 운영횟수를 50여 종으로 확대ㆍ운영한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확대ㆍ운영해 산림복지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프로그램을 86회 마련해 4,000명을 참여시키고 특히 장애인의 자연휴양림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인 우선예약 객실 19개를 운영한다.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운영 강화를 위해 한국특수체육학회 등과 함께 장애인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휴양림관리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7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체험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휴양림 대축제’를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찾아 숲과 호흡하면서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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