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 IGU 회장 단일후보로 내정


송재호(사진) 경동도시가스 대표가 국제가스연맹(IGU) 신임 회장 후보에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연맹은 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신임 IGU 회장 당선자 민관합동 선임위원회'를 열고 송 대표를 신임 회장 후보로 선임했다. 지난 2월 한국가스연맹이 신임 IGU 회장 선임을 위한 민관합동 선임위원회를 구성한 지 한 달여 만에 송 대표로 낙점했다.


국제가스연맹은 통상 단일 후보가 부회장·회장·명예회장을 거치며 순차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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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 후보는 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GU 집행이사회를 통한 승인 절차를 시작으로 회장 선임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GU 연차 총회 의결을 거친 뒤 2018년까지 IGU 부회장에 취임하게 되며 이후 IGU 회장(2018~2021년)과 명예회장(2021~2024년) 직위를 순차적으로 수행하면서 앞으로 9년간 IGU 회장단으로 국제 가스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IGU 회장 재임 기간에는 총회 및 이사회 주재는 물론 세계가스총회 주재, 유엔·세계에너지총회(WEC)·국제석유협회(WPC) 등 주요 회의 연설 등의 활동을 통해 IGU를 운영하게 된다.

송 대표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경영전략 컨설팅 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과 '모니터그룹'에서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근무한 후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경동 회장 및 대한석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해 10월 러시아·노르웨이·중국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한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드높일 수 있도록 신중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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