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車가 장난감처럼 예쁘네요”

盧대통령 BMW등 수입차 전시장 방문<br>업계 VIP초청 홍보전“효과 만점” 희색

‘새로나온 프라이드 괜찮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모터쇼’에 참석,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에 탑승해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車가 장난감처럼 예쁘네요” 盧대통령 BMW등 수입차 전시장 방문업계 VIP초청 홍보전“효과 만점” 희색 • 현대차 언론홍보 "돋보이네" • "신형그랜저, 렉서스 킬러 가능성 커" ‘새로나온 프라이드 괜찮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모터쇼’에 참석,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에 탑승해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차가 귀엽고 장난감처럼 예쁘군요.”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국제전시장의 ‘2005 서울모터쇼’ 개막식에 참석, 수입차 전시장을 둘러보며 BMW의 베스트셀러 ‘미니 쿠페 S’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포드와 GM대우, 기아차, BMW 등의 순으로 전시장을 돌면서 깊은 관심을 표시했는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노 대통령에게 자동차의 성능과 디자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BMW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미니 쿠페 S를 둘러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차량을 직접 구경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특히 젊은 여성고객들이 디자인에 만족해 하는 눈치”라고 전했다. BMW의 미니는 현재 예약 대기물량만 250대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차 업계는 VIP로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기술, 성능에 대한 홍보전을 펼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우디의 한 관계자는 “VIP로 초청된 고객들이 내년 시판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카 RS4를 비롯해 현재 판매중인 4ㆍ6ㆍ8 시리즈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시장을 찾아 직접 시승 예약을 하면서 실제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도 전시차량인 하이브리드 절개 차량에 대한 잠재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판매로 연결시키기 위해 기술력을 앞세운 렉서스 제품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VIP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원리를 알고 국내 수입 시기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내년 시판 계획인 만큼 현재 판매중인 모델로 관심을 돌려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 이틀째인 29일은 3만여명에 달하는 스페셜 게스트 들이 참석해 국내외 차량들을 둘러봤다.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5-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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