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V이사회 폐업의결

내년 1월1일자로… 청산등 후속절차

iTV이사회 폐업의결 "재허가 거부 취소 검토"… 전직원 고용해지勞 "노조 무력화 위장폐업" 경인방송(iTV)은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난 21일 방송위원회의 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에 따라 불가피하게 내년 1월1일자로 폐업을 의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자로 iTV 전 임직원의 고용계약은 전면 해지된다. 또 내년 말 허가가 끝나는 FM라디오 방송도 자동 중단된다. iTV측은 그러나 “폐업에 따른 청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은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iTV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현 사태를 설명하기 위한 간담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방송위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재허가 추천 거부 번복을 위한 노력과 법률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회사의 폐업을 결의한 상황에서 방송위에 대한 소송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것이 방송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입력시간 : 2004-12-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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