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종합직업체험관인 ‘잡월드(Job World)’ 설립부지 선정을 위해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노동부는 올해 잡월드 관련 예산으로 10억원을 책정, 이달 중순 공모를 거쳐 오는 4월 중순까지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 목표인 잡월드는 6년간 총사업비 2,127억원을 들여 부지 7만9,200㎡, 연건평 3만3,000㎡ 규모로 세워지며 직업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달부터 여성 다수 고용 사업장 실태점검
노동부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여성 다수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 관련 성차별과 모성보호 이행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모집ㆍ채용시 성차별 ▦동일노동 동일임금 준수 ▦교육ㆍ승진ㆍ배치 관련 성차별 ▦임산부 야간근로나 시간외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부여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노동부는 이달부터 6월까지 상시근로자 20~29인 규모의 비제조업 사업장 7,300곳을 대상으로 인사나 노무담당자를 통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벌인다. 건보 진료내역열람기간 10년으로 연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가 진료내역 열람을 요청할 경우 5년 이내 자료만 제공해오던 것을 3일부터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제공을 막기 위해 다른 공공기관에서 가입자 개인에 대한 급여내역 자료를 요청하면 개인정보제공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제한된 수준의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개인급여내역 자료는 사생활의 비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자료제공의 적정성 여부를 보다 엄격히 따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