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학군우수' 미분양 아파트 노려라

삼성동 동일·대치동 한신·목동 두산등 주목<br>종부세 합산과세 제외 稅부담도 덜어 '매력'<br>중도금 융자에 인테리어 무료 시공 혜택도

마천동 금호어울림 조감도


여름 방학철을 앞두고 학군이 좋은 서울지역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등 학군이 우수한 지역의 경우 방학 때 이사를 오려는 수요가 많아 방학철이면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녀가 당장 학교배정을 앞두고 있지 않다면 여유를 갖고 학군이 좋은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정부가 각종 혜택을 늘리고 있고, 주택업체들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미분양 아파트는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에서 학군 좋은 지역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강남 삼성동 동일파크스위트, 대치동 한신휴플러스, 양재동 한솔로이젠트, 마천동 금호어울림 ▦강서 목동 두산위브 ▦강북 중계동 대망드림힐 등이 꼽히고 있다. 삼성동 동일파크스위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분양됐으나 현재 51~61평형의 대형평형 4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경기고, 휘문고, 진선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재건축 규제로 중대형 공급이 축소될 전망이므로 눈 여겨 볼 만하다. 지난 2월 분양된 한신휴플러스도 인근에 진선여고, 단대부속중고, 숙명여고 등이 가까운 아파트로 30평형대 2가구가 미분양됐다. 국민은행에서 총분양가의 40% 대출이 가능하다. 양재동 한솔로이젠트는 지난해 7월 분양된 아파트로 68가구 중 현재 30평형대 4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주요 학군으로는 양재고, 은광여고, 언남고 등이 있으며 중도금 60%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마천동에서 지난해 9월 분양된 금호어울림은 총 173가구 중 30평형대 28가구의 잔여분이 남은 상태다. 목동 두산위브는 지난해 7월 분양됐으며 현재 총 54가구 중 43평 5가구가 미분양 된 상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강서고, 광영고, 진명여고, 한가람고 등이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말 판교청약을 위해 통장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무주택자 제외)도 안심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 1일 재정경제부 발표에 따라 미분양 기간이 3년 이내인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합산과세대상에서 제외돼 세부담도 한결 덜게 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초기 계약금을 할인해 주거나 중도금 융자 등의 혜택은 기본이고, 무료로 인테리어 시공을 해주거나 각종 경품을 지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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