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값 싸고 질 좋은 소기업 물건 사세요

상의·서울시 희망기업 제품 엑스포

사회적 약자들이 만든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장이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시는 4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제2회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일군 '희망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ㆍ판매하는 행사로 사회적 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 135개 업체가 참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사회적 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여성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우선구매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희망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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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 기업이 참여한 '오감만족 스토어'에서는 사무실용품ㆍ산업제품ㆍ전자제품ㆍ생활용품ㆍ잡화ㆍ식품 등 제조물품을 전시했고, 43개 회사가 함께한 '기술 거래 마켓'에서는 청소ㆍ택배용역ㆍ돌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대한상의 중소기업자문단은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를 마련해 희망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ㆍ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1대1 무료 컨설팅을 제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희망기업의 제품이 널리 소개돼 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역량 강화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대한상의도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의 경영컨설팅 제공을 통해 사회적 약자기업의 자립과 지속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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