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닝시즌 관심주] 인탑스

中시장서 가파른 성장…'프린터 케이스' 호조 2분기 최대실적

인탑스가 휴대폰 케이스 매출 호조에다 중국 공장의 프린터 케이스 분야 매출이 급성장, 지난 2분기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종증권은 7일 인탑스가 “2분기 매출 663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마 그 이상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32.9%, 전년동기대비 90.4% 높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재보다 40% 가량 높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홍영아 세종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지난 상반기 실적은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수준”이라며 이어 “정보통신기기 산업의 특성상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영업실적이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 한해 매출은 2,56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중국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프린터 케이스 부문의 매출증가와 함께 7월부터 신규로 휴대폰 부품(인테나) 양산에 돌입해 수익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에는 휴대폰 내수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2분기와 비슷하게 잡았으며, 실적 추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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