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거침 없는 상승 랠리가 19일째 이어지면서 690선 마저 돌파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 오른 688.30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 오전10시 현재 전일대비 8.39포인트(1.23%) 오른 690.66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690선을 넘어선 것은 2002년 6월19일 이후 3년5개월여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1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있는 반면 개인은 2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섬유.의료, 출판.매체복제 등이 2%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주의 강세가 두드러져 NHN과 다음이 각각 2%, 4% 오른 것을 비롯해CJ인터넷과 네오위즈, 인터파크 등이 4~9% 정도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이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팬텀의 검찰고발 소식에 약세를 보인 서울음반과 에스엠, 블루코드 등 엔터테인먼트주는 2~6% 정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별종목을 보면 인지디스플레이가 외국인 매수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키움닷컴증권이 3%대 강세를 보이며 3만원대에 진입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19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29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