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HD급 화질의 화면 두 개를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DLP프로젝션 TV 6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수신 일체형 제품으로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있고, 세계 최초로 2개의 디지털 튜너를 갖춰 두 화면 기능을 쓸 때 모두 HD급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다른 프로그램 두 개를 동시에 같은 화질로 볼 수 있어 가족 사이의 `채널 싸움'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쪽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디지털 TV도 더블스크린, 화면속 화면(PIP) 등 두 화면을 표시할 때하나는 HD급으로, 다른 하나는 아날로그나 SD급 화면으로 감상해야 했다.
새 제품은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색상으로 화질을 조절하는 MCC 기능, 기존 DLPTV보다 1.5-2.5배 선명한 화면, 업계 최대ㆍ초고속 컬러휠, 트루서라운드(Trusurround) XT 기술 채용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평판TV형 DLP TV 2종(SVP-50L7HD, SVP-56L7HD), 초슬림형 4종(SVP-46L3HD, SVP-50L3HD, SVP-56L3HD, SVP-61L3HD)으로 가격은 360만-54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