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시 지금 주식시장은]삼성전자ㆍ현대차 3인방 등 대형주 부진에 약세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005930)ㆍ현대차(005380) 3인방 등 대형주들의 약세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1.16포인트) 내린 1,963.6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3인방 등 대형주들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84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63억원, 기관은 30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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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인 종목별 흐름은 양호하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ㆍ기아차(000270)ㆍ현대모비스(01233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개별적인 이슈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를 누르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열린 삼성전자의 기업설명회(IR)에서 시장이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과 같은 호재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따른 실망감으로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또 현대차 3인방의 경우 최근 원ㆍ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5월 통상임금협상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3인방 역시 1% 이상 크게 하락중이다.

전체적인 업종별 주가는 나쁘지 않다. 의료정밀이 2%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철강금속도 1%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유통업ㆍ건설업ㆍ통신업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운송장비가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기계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3인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SK텔레콤이 실적 부진과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3%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SK하이닉스(000660)도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3.92포인트) 상승한 560.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0원 내린 1,0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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