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에 여고생들 대거 합격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4명

평균 합격률이 20~30%대인 ‘증권투자상담사(CSIC)’자격시험에 여고생들이 대거 합격해 화제다.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e-비즈니스’ 분야 특성화고인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한국증권업협회가 시행한 제70회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이 학교 1학년 정다운양을 포함, 학생 14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증권투자상담사’자격이란 증권업계의 원활한 인력수급 및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사의 일반고객을 상대로 주식 및 채권의 매매거래에 관한 위탁, 투자에 관한 상담 등 증권 전반의 실무능력을 검정하는 시험이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제65회 6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6명을 합격시켰다는 것은 특성화 교육의 우수성과 금융정보 특성화고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대학생들과 일반 증권업 종사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여상은 지난 2005년 특성화고로 지정된 뒤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인3자격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국제무역사ㆍ증권투자상담사ㆍ금융자산관리사ㆍ재경관리사 등 고교생이 도전하기 쉽지 않은 자격에 도전한 결과 지금까지 국제무역사(ITS) 34명, 증권투자상담사 46명, 금융자산관리사(FP) 3명, 재경관리사 4명, MOS Master 26명 등 전문고급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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