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리드코프(12700)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웅렬 회장 외 1명은 리드코프 보유주식 54만5,000주(6.15%)를 장내매각해 지분율을 종전 6.87%에서 0.72%로 낮췄다. 이웅렬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고 특수관계자인 HBC코오롱의 지분 9만1,286주만 남게 됐다. 이 회장의 매도단가는 6,820~7,722원 사이다.
한편 코오롱유화와 코오롱건설ㆍ코오롱 등 그룹 계열사들도 최근 이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