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패션·유통가 "대목 잡아라"

휠라·EXR, 기능성·신소재 스키복 출시<br>롯데百·홈플러스는 스키용품 특가판매


스키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개막되면서 패션업체는 물론 유통가가 덩달아 신이 났다. 휠라 등 패션업체들은 신제품 스키용품을 대거 쏟아내고 대형마트 등 유통가도 각종 스키용품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스키대목을 챙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이탈리아 스키 국가대표선수들이 입는 스키복 모양의 고기능성 스키ㆍ보드복을 새롭게 내놓았다.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ㆍ핑크ㆍ실버 등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과 올 가을부터 유행한 블랙컬러 상품이 대세를 이룬다. EXR에서는 '웰빙 열풍'을 반영한 '은나노 함유 스키복'과 방수가 되는 코듀로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EXR 관계자는 "땀냄새 및 세균을 제거해주는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패션 신소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원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유통가도 스키 대목을 잡기위한 판촉이 활발하다. 롯데백화점 영등포ㆍ안양점은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 전점은 오는 24일부터 '직수입 스키복 특집전'을 열어 스키복과 보드복을 20만~35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0일부터 8층에 '스키시즌 특설매장'을 마련해 살로몬코리아, 폴제니스, 피닉스 등의 스키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스키ㆍ스노보드 대전'을 열어 스키ㆍ스노보드장비(20만~30만원), 스키ㆍ보드복(7만원선)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29일까지 '스키용품 최저가 기획전'을 전점에서 열어 아동 스키복은 5만원대, 성인 스키복은 9만원대에 내놓는다. 스키시즌 내내 스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시즌권' 판매행사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은 용평리조트, 지산 포레스트, 양지 파인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 등 전국 유명 스키장의 시즌권을 20만~3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오승택 디앤샵 마케팅본부장은 "스키시즌권은 스키장 개장 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며 "겨울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시즌권을 구입하면 셔틀버스, 스키렌탈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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