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반등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시세 조사에서 서울 재건축아파트 주간 변동률이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의 조사에서는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이 6-7개월만에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뱅크 시세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34% 오르면서 서울 평균 변동률이 0.05%를 기록, 지난 5월 19일 이후 6개월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는 "개발이익환수제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재건축 단지가 있는일부 동이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가격상승 조짐을 보였다"며 "잠실동 주공5단지,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반포동 주공3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이 주로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부동산 텐의 조사에서도 이번주 서울 일반아파트 값은 0.07% 하락한 반면재건축 아파트는 0.39% 오르면서 서울 평균 0.04%의 변동률을 기록, 지난 4월말 이후 7개월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텐 관계자는 "잠실 주공아파트는 1,2,5단지가 전 평형대에서 오름세를 보이는등 특히 송파구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데다 향후 정부정책 강도에 따라 추격매수세가 사라진다면 반짝 상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말했다. 부동산114의 조사에서는 서울 일반아파트는 0.05% 하락한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0.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변동률은 -0.02%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는 "특히 송파구는 잠실저밀도2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해 평균 0.74% 올랐고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한신 등 고밀도 재건축 단지가 소폭 상승했다"며 "하지만가격이 오른 단지는 일부에 그치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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