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 0.22%↓ 2,013.89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41포인트(0.22%) 하락한 2,013.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팔자’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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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98포인트(0.18%) 상승한 540.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2월 이후 이어진 주식시장의 모습을 통해 저가 매수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는 풍부한 대기 자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확산 가능성이 높지 않은 불확실성 요인들이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하며 기간 조정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차익매물 소화 과정 역시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코스피 횡보세가 조금 더 이어지더라도 2,000선 부근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큰 틀에서의 유동성 장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주가는 3월 중에 완만한 상승 흐름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20원 오른 1,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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