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황우석 실망감'..3일 연속 약세(잠정)

황우석 교수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약세로 마감됐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6%) 오른 745.38에 개장했으나 황우석 교수의 입장 표명을 계기로 약세 전환한 뒤 2.10포인트(0.28%) 떨어진 742.07로마감됐다. 전문가들은 황우석 교수의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나와 하락장으로 마감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일째 매도에 나서 2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13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366억원 순매수로 4일 연속 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7%대, 비금속이 3%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운송장비.부품, 운송,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였던 반면 통신서비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중에서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등이 1%대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약세로 마감됐다. 시총 1위인 NHN이 3.54% 내린 27만100원에 마감돼 3일째 약세가 이어졌고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다음 등이 3~4%대, GS홈쇼핑, 포스데이타 등이 1%대 하락률을각각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음원관련주와 바이오연료주 등이 강세였다. 음원관련주는 예당이 미국 애플사와 함께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서울음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블루코드 등도 동반 강세를보였다. 친환경정책에 부합하는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인 카프코와 에코솔루션, KCI 등 바이오연료주는 상한가까지 동반 상승했다. 줄기세포관련주는 산성피앤씨가 9%대, 중앙바이오텍이 5%대, 조아제약,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등이 3%대로 상승폭이 줄어든 채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411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8개를 포함한 451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6억7천819만주, 거래대금은 2조9천97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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