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전 은행동 개발 본격화

3兆투입 2009년까지 34만평 재개발 69층 호텔등 건설


서울 강남 코엑스 규모와 맞먹는 대형 도심복합타운 개발사업인 대전 은행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미파슨스 컨소시엄은‘은행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추지위원회’가 추진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09년까지 대전 최고의 상업지구인 은행동 일대 상업지역 34만3,000여 평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지상 69층의 호텔 1개동, 50층의 아파트 4개동, 오피스, 오피스텔, 백화점, 컨벤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공사비가 1조6,000억에 이르고 CM용역비만 23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도심재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 규모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공사,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배한철 한미파슨스 전략사업본부 PM팀 부장은 “대전 은행동 상업지구는 규모면에서 강남 코엑스와 비슷한 규모이지만 코엑스가 십 수년간 단계적으로 개발된 것과 달리 일시에 재개발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미파슨스, 경진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한미파슨스 컨소시엄은 이 공사에서 설계부터 준공까지 CM 업무를 책임지게 되며, 국민은행이 금융기관 사업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 9일로 현재 30대 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절반 가까운 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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