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DMB 관련 단말기 및 부품업체에 관심"

시장선점은 위성DMB, 이후엔 지상파 DMB 유리할듯<br>20대는 휴대폰 겸용, 30-40대는 차량용 DMB선호

현대증권은 29일 지상파 DMB(이동멀티미이어방송)사업자 선정에 따라 단말기및 부품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주및 콘텐츠 제공업체로서의 참여업체는 서비스 특성상 단말기의 보급이활발히 이루어져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까진 빨라도 2-3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여단기간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종선 리서치센터 기술정보팀장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에 따른 DMB산업 향후 전망'이란 주제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서비스를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휴대폰 겸용단말기 차량용 단말기 전용수신기및 융합형 단말기 등이 경쟁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관련 부품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할 것으로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관련업체로 DMB관련 멜티미디어 칩 생산업체로 휴대폰 겸용 수신기 위주의 엠텍비젼 코아로직과 차량용 수신기 위주의 씨앤에스, PMP 등 개인 휴대형 수신기의 텔레칩스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위성DMB서비스는 사업자 선정및 시스템 구축이 조기에 구축돼 서비스가 지상파 DMB보다 빨리 시작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는 반면 지상파 DMB는 올 하반기부터 일부 사업자의 콘텐츠 부족 등이 예상돼 위상DMB대비 시장경쟁력이 약할 것이나 사용료가 무료라는 장점으로 2006년부터 위성DMB가입자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박 팀장은 일부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20대는 휴대폰 겸용 DMB 수신기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차량용 DMB수신기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의구도가 휴대폰 겸용및 차량용 DMB수신기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북미와 유럽은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 일본은 DMB 등의 시장을 확대중이며, 한국형 지상파 DMB기술인 T-DMB가 기존 유럽에서 제공되는 오디오중심의 DAB에 영상을 포함시킨 차세대 서비스라는 점에서 국제규격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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