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즈컨 2008' 기간에만 제공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 아이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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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축제인 '블리즈컨 2008'의 생생한 현장이 조만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KTH(대표 노태석)는 블리자드의 방송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위성방송 디렉TV와 '블리즈컨 2008 동영상중계 판권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TH 관계자는 이날 "현재 영상 자막 처리와 캐스터 중계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4일 KT 메가TV와 파란 VOD 등을 통해 한 달간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가 3회째인 '블리즈컨 2008'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세계적인 게임 축제로, 지난 10∼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전세계 27개국 1만 5,000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디렉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HD로 생중계 됐다.
KTH는 이번 계약을 통해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세계적인 축제의 생생한 현장과 게임 대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등 신작 게임 타이틀과 신작 게임의 미공개 동영상은 물론 게임 개발자들의 패널 영상, 축제 현장 영상,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의 승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국내 블리자드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서 '블리즈컨 2008' 기간에만 제공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 아이템(Polar bear mount·북극곰 탈것)을 VOD 서비스 기간 동안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만 KTH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디렉TV와 체결한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 영상은 물론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익스트림 스포츠 및 제 3세계의 콘텐츠를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