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시황] 이집트 리스크 완화로 유가 하락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은 중국의 금리 인상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퇴진 등 외부 변수로 상품마다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전주 대비 3.45달러(3.88%) 하락한 배럴당 85.58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 원유재고는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휘발유 재고가 대폭 증가하며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11일(현지시간)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 결정을 내리자 리스크 완화로 하락 마감했다. 금값은 이집트 정국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을 보이다 정국 불안이 진정되면서 안전자산 매입세가 약화돼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전주에 비해 11.6달러(0.86%) 상승한 온스당 1,359.9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철금속은 중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로 대폭 하락이 예상됐지만 이후 생산 차질 소식까지 겹치면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89달러(0.89%)하락한 톤당 9,961달러로 마감, 한 주 만에 1만달러선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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