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구본무 LG 회장 신년사 "과감한 공격투자로 신성장신화 만들자"

주요 그룹총수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공격투자와 글로벌화를 통해 신성장신화를 일궈내겠다”고 선언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고객에 대한 사랑과 미래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구성원들의 지혜와 열정이 어우러질 때 ‘1등 LG’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생산혁신과 연구개발(R&D), 마케팅 등의 역량 강화를 강조한 뒤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정도를 걸어야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늘 새로움을 창조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창사 40년을 맞는 올해를 ‘제2의 성공신화 창조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 철강시장이 원료업계와 철강사간의 힘겨루기, 철강사들의 원료확보 경쟁 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글로벌 5,000만톤 체제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강인한 기업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이 회장은 “인도 제철사업은 어떤 장애와 난관이 있더라도 올해 분명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해외 성장투자에서 구성원간의 유기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난관을 극복하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또 신격호 롯데 회장은 “내수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시장에서도 발휘, 착실하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며 글로벌시장 개척을 올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모든 그룹사가 기존 사업 분야에서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년에 매출과 이익에서 세계 1위의 초일류 전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조적 혁신과 리더십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