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용평리조트

슬로프 설질 불만족땐 리프트권 보상


지난 1975년 1월 국내 최초의 스키장으로 문을 연 용평리조트는 연평균 250㎝의 적설량을 자랑하는 해발 1,458m 발왕산 기슭에 위치해 스키장으로서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총 28면의 슬로프와 총 15기의 리프트, 동양 최대 길이의 곤돌라(왕복 7.4㎞)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국제 공인을 받은 슬로프가 다양하게 마련돼 국제대회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 특히 스노보더를 위해 지난 1999년 국제규격보다도 큰 슈퍼 하프파이프와 2002년 국내 최초의 터레인파크인 '드래곤파크'를 설치해 신세대 스키장으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36주년을 맞은 용평리조트는 '설질 만족 프로젝트'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설질 만족 프로젝트는 ▦최선의 슬로프 관리를 위해 각 슬로프마다 정설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재해 책임지는 '정설 실명제'를 통해 설질 관리를 시행하고 ▦최신형 제설기와 신규 정설 장비를 다량 확충함으로써 보다 강화된 하드웨어로 제설과 정설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고객이 리프트에 탑승한 후 1시간 이내 슬로프 설질에 대해 불만족할 경우 리프트권을 보상해주는 '설질 만족 보상제도'도 도입한다. 용평리조트는 메인 레저 공간인 타워콘도 '휘트니스센터'를 올해 새롭게 변신시켰다. 이곳은 다양한 게임과 레포츠는 물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고객 접근성도 좋아졌다. 수도권 지역의 스키 마니아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일산ㆍ분당ㆍ산본ㆍ평촌 지역까지 셔틀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있으며 교통 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와 리프트를 동시에 할인받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힘입어 서울에서 승용차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중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대구 등 영남권 지역에서도 3시간대에 닿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