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자문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제2기 민간위원 27명이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1기 민간위원 임기가 모두 만료됨에 따라 2기 위원들을 새로 위촉할 예정”이라며 “이미 위촉할 분들은 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2기 민간위원에는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인준 서울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하성근 연세대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원윤희 한국조세연구원장,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 남상구 고려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만우 고려대 교수,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윤석헌 숭실대 교수, 임영록 전 재경부 2차관, 채 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임지원 JP모건코리아 본부장 등이 내정됐다.
또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김영문 전북대 교수, 남성일 서강대 교수, 김홍선 안철수연구소장, 서종렬 KT미디어 본부장, 김연희 베인&컴퍼니 대표, 장지종 전 중소기업청 차장, 주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성은 경희대 교수, 서동원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등이 위원에 포함됐다.
특히 유장희 명예교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소집해 이들 민간위원들을 정식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