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美 수입車시장 2위로

한국산 올 60만대 판매돌파…기아車 5위미국 수입차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올해 6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2위로, 기아차는 5위로 뛰어올랐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내놓은 '한국차 미국시장 60만대 판매 시대'보고서에 따르면 1~10월 미국시장에서 팔린 한국산 자동차는 52만7,116대로 연말까지 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11월 판매대수는 4만6,338대로 판매누계는 57만3,454대로 늘어났다.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5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86년 대미 수출을 시작한 이래 16년만이다. 1~10월 업체별 판매대수는 도요타(56만7,000대), 현대차(29만5,000대), 혼다(21만7,000대), 닛산(20만1,000대), 기아차(18만9,000대) 등의 순으로 현대차가 2위로, 기아차는 5위로 각각 급부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현대차는 4위, 기아차는 6위를 차지했었다. 국산자동차의 이같은 판매호조는 ▦10년ㆍ10만마일 보증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품질향상 및 이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상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미니밴, 중ㆍ대형 승용차 등으로의 제품다양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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