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반월·시화공단에 '청정도금센터' 만든다

산단공 MOU 체결

경기도 반월ㆍ시화 공단에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인 청정도금단지가 조성된다. 산업단지공단은 21일 산단공 서부지역본부와 반월시화 에코사업단, 도금협회와 함께 ‘안산청정도금센터’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약 1만㎡의 부지에 하루 600톤 처리규모의 공동폐수처리장과 폐자원재이용시설, 선진국형 배기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현재 반월공단에는 약 300개의 도금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그 동안 공정과정에서 폐수와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신경호 반월시화 에코사업단장은 “청정도금센터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첨단 도금산업으로의 전환에 앞장서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앞당기는 첫 사업이 될 것”이라며 “도금업체가 입주해있던 기존 부지를 재개발해 주물이나 염색 등 제2, 제3의 청정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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