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오롱 관련주 이틀째 급락세 이어가

회사측선 “자금사정 아무 이상 없다” 해명


코오롱이 자금사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급락했다. 7일 코오롱은 전일의 하한가 충격에서 벗어나 급반등세를 보이다가 재차 하락해 1,300원(9.32%) 떨어진 1만2,650원으로 마감했다. FnC코오롱, 코오롱건설, 코오롱유화, 코오롱정보통신, 코오롱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도 모두 전일에 이어 두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틀간의 급락세와 관련, 코오롱그룹측은 “자금사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일부 기관의 대규모 이익실현에 뇌동매매가 있었던 것같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체적으로 지난해 4,000억원 적자(경상손실)에서 올해는 1,000억원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연말까지 돌아오는 기업어음(CP)도 모두 상환할 계획으로 있는 등 손익이나 캐시플로우 측면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올들어 단기차입금이 급증한 데 대해 “상반기의 구조조정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단기차입금이 오히려 전년 말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