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착상태 韓·日FTA, 공은 일본에 맡겨져"

김현종(金鉉宗)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농산물개방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공은 일본에 맡겨져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과만나 "지난해 12월부터 경제적인 이유로 한.일 FTA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며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일 양국은 일본의 농수산물 개방폭을 둘러싼 입장차로 관세철폐 품목 및관세인하 수준에 대한 `잠정 제안서'를 교환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하지만 "한일간 외교문제가 경제교류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대해서는 "한일간 경제교류는 외교적 상황과는 다르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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