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비철금속 하락 압력속 유가·금값 강세

지난주 상품시장은 미국의 경기회복 반영 지표와 이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감 덕분에 전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비철금속 시장은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가격하락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1.21% 상승한 배럴당 86.15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 시장에서는 그리스 지원안의 타결 임박 소식과 지난 1ㆍ4분기 경제성장률 3.2% 기록 등의 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로 원유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진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주 대비 2.39% 오른 온스당 1,180.7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최근 남유럽 국가들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르고 골드만삭스 피소로 금융시장도 침체를 맞자 안전자산에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어 상승세에 있다.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긴축 움직임 때문에 약세를 띠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보다 4.13% 떨어진 톤당 7,4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켈 가격도 2.77% 내린 톤당 2만6,3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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