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생명 '인덱스펀드만 투자' 변액연금보험 첫 등장

수수료 싸고 안정성 높아

인덱스펀드에만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인덱스펀드에만 투자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인덱스UP 변액연금보험’을 개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펀드실적과 거치기간에 따라 최저 보증금액이 증가하는 변액연금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와 함께 안전한 노후자금 설계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고객이 낸 보험료는 인덱스펀드인 ‘KODEX200’에 투자된다. KODEX200은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KOSPI200의 수익률을 그대로 반영하는 국내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형 등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보험상품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며, 보증금액을 납입보험료의 100% 이상으로 유지한다. 안정성이 높은 스탠더드형의 경우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거치기간이 늘어날수록 보증금액도 함께 증가한다. 완납 후 거치기간이 10년 이내에는 110%를 보증해주며, 이후 연금개시까지 매 5년마다 5%씩 보증금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성향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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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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