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양정수 변호사가 지난 9일 오후6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평남 평원 태생인 양 변호사는 평양고와 경성대 법문학부를 나와 지난 40년 일본 고문사법과에 합격했다. 지난 43년 대전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디딘 양 변호사는 76~77년 대한변협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홍(대한도시가스 부장)ㆍ기택(무역업)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2일 오전7시. (02)3410-6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