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년만기 통안증권 첫 발행/한은

◎4천억,이표채형식으로… 10일 경쟁입찰한국은행은 3개월마다 이자를 주는 이표채 형식의 2년만기 통안증권 4천억원어치에 대한 경쟁입찰을 10일 실시한다. 만기 2년짜리 통안증권이 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표채 형식으로 발행되는 것도 역시 처음이다. 한은은 앞으로 매달 두번째 화요일에 2년만기 이표채 통안증권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같은 주 목요일에 발행 및 납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은은 앞으로 1년만기 통안증권도 이표채 형태로 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5일 한은 자금부 관계자는 『내주 화요일(10일)에 제1, 2금융권을 대상으로 이표채형식의 2년만기 통안증권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발행규모는 4천억원 가량이 될 예정이며 발행금리는 가급적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융기관에 따라 1년만기 이표채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 이번 경쟁입찰의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1년만기 통안증권도 이표채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행이 경쟁입찰 형식으로 발행하는 통안증권은 3백64일물이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91일물과 1백82일물, 3백92일물도 일부 경쟁입찰로 발행된 적이 있으나 2년만기 통안증권이 경쟁입찰로 발행되는 것은 처음이며 이표채 형식의 통안증권 발행도 이번이 처음이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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