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1월호] NHN

영업익 2,000억 돌파 예상<br>NHN재팬 실적호조도 기대…목표주가 30만원대로 상향<br>실적·주가" IT업종 추종 불허"



[웰빙 포트폴리오/1월호] NHN 영업익 2,000억 돌파 예상NHN재팬 실적호조도 기대…목표주가 30만원대로 상향실적·주가 " IT업종 추종 불허"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NHN NHN은 올해에도 인터넷업종 내에서 실적과 주가 모두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증권사들은 대부분 목표주가를 30만원대 이상으로 올려 놓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안에 30만원대(액면 500원) 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NHN의 시장점유율이나 실적, 성장성을 놓고 볼 때 구글, 야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초우량기업인 만큼 현 주가수준을 높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국내 인터넷산업이 다른 산업분야와 달리 글로벌 흐름에서 가장 앞서 있고 이를 총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NHN이라는 것이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다. 100인의 애널리스트들 중 3분의 1이상이 NHN을 내년에 가장 유망한 투자 종목으로 꼽았다. ◇압도적인 검색 점유율이 경쟁력의 원천 = 국내 포털사이트의 검색 트래픽에서 NHN의 시장점유율는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구글 코리아가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하더라도 네이버가 지난 수년동안 국내 시장에서 쌓아놓은 브랜드이미지와 지식 데이터베이스(DB)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힘들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전문가들은 NHN에 대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빅브라더’라는 평가를 내리고 NHN의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검색분야의 이런 높은 브랜드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온라인광고(검색, 배너광고)와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분야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로 이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NHN의 외형이 전년보다 50%가까이 늘어난 5,000억원대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2,000억원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분야라는 특수성이 작용하지만 외형이나 이익률면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다 이 같은 실적개선이 앞으로 최소한 수년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국내 인터넷산업이 올해 내수 경기회복에 힘입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하위 기업들의 M&A테마가 부각되면서 NHN의 기업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발 모멘텀까지 가세=우선 NHN재팬의 실적호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마작, 빠징코 등 온라인게임과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NHN재팬은 동시접속자수가 최고 12만명에 이르고 회원수는 1,300만명에 달하는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채팅 및 게시판 기능까지 강화해 일본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로 성장해가고 있다. 지난 2004년 34억원의 흑자를 시현하며 흑자전환돼 지난해에는 7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수익모델이 추가되고 유료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300억원대에 육박하는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NHN의 지분법 평가익이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의 아워게임 역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NHN재팬과 중국의 아워게임의 경우 외형성장 속도가 국내 시장의 2배 이상으로 빨라 앞으로 국내시장이 정체될 경우 이를 보완하는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6/01/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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