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나이스초이스' vs' 기라성' 2파전

이번주 경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핸디캡으로 펼쳐지는 토요일 11경주다. 지난해 '백광'을 물리치고 대통령배를 품에 안은 '나이스초이스'를 필두로 포입마의 강자인 '기라성', 미국 G1 경주 우승마와 형제마인 '심포니소나타' 등 총 12두가 나오고 국산 1군 경주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경주 우승을 놓고 2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나이스초이스와 기라성은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승률 1ㆍ2위를 다퉜던 김양선 조교사와 김학수 조교사 소속으로 두 조교사 간의 지략 싸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이스초이스는 통산전적 12전 8승, 2착 3회로 승률 66.7%, 복승률 91.7%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 2010년에는 더 이상 차세대 에이스가 아닌 국산 1군 최강자로 군림할 채비를 하고 있다. 1군 승군 후 3전 2승(승률 67%), 준우승 1승으로 복승률 100%의 최고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경주에도 선입에 이은 막판 버티기로 우승을 거머쥐게 될 강력한 후보다. 기라성은 통산전적 22전 12승, 2착 3회로 승률 54.5%, 복승률 6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복귀 이후 4연승을 구가하다 직전 경주(11월28일)에서 6착을 기록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 그러나 '시크릿웨펀'과 함께 포입마 강자 자리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관록이 있는 마필로 언제나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나이스초이스와의 경합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우승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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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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