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가격이 '중국 쇼크'로 인해 당분간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8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한 지속가능 발전형 전략 필요'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이 30% 이상이라며중국의 경제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한 국제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전망했다.
보고서는 국내에 수입되는 17개 주요 산업용 원자재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후 여러 요인 중 중국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고성장 기조, 달러 약세 등이 지속되는 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가격 상향 조정이 상당폭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거품 현상만 진정되면 지난해와 같은 큰폭의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40달러내외로 약 20% 상승하고 비철금속도 니켈, 아연을 중심으로 다소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