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비츠로셀, 美 엑시엄社와 76억 고온전지 공급계약

리튬일차전지 업체 비츠로셀은 미국 엑시엄社와 670만 달러(한화 76억원) 규모의 고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달부터 1년간이다.

비츠로셀은 이번 계약으로 미주시장의 오일ㆍ가스 시추 및 송유관 점검 관련 전지 시장점유율이 15%를 넘겼고, 향후 시장 점유율 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이번 총공급가액은 작년 대비 40% 증가한 규모로, 현재 낙관적인 시장상황을 볼 때 추가 물량이 기대된다"며 "폭발적인 수요증가의 대응차원에서 1년 전부터 준비한 공장 및 생산라인의 증설도 6월말로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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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계약의 의미는 DDCell 라인업의 다양화에 성공했다는 점으로, 기존 Highrate Type 이외에 DDCell Moderate Type 및 PIG Cell도 올해 런칭하여 더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2~3년 내에 지속적인 제품군 라인업 추가를 통해 동 산업군에서 업계 2위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시엄社는 북미 MWD(Measurement While Drilling)시장 대부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휴스턴 소재 고온전지 전문 판매로, 비츠로셀의 전략적인 파트너회사다.

DDCell은 석유 및 가스 시추시 극한 환경(150℃이상의 고온ㆍ고습ㆍ진동 등)에서 드릴링 작업의 모니터링 장비에 적용되고, PIG Cell은 송유관의 누수ㆍ균열ㆍ온도 등 내부의 상태를 검사하는 장비에 사용 가능한 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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