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산하 기관인 국제개발부흥은행(IBRD)은 오는 9월부터 새로운 대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IBRD는 성명에서 새 기준에 따라 유로·엔·달러 등으로 다양하게 대출이 이뤄지며 금리는 대출기간을 근거로 런던은행간 금리(리보)에 가산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출받은 자금으로 금리나 통화 등의 스와프(교체매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헤징(위험 대비)에 융통성을 부여키로 했다. 현재는 대출 자금으로 스와프를 할 수 없다.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IBRD의 새 대출규정이 자금 사용자들로 하여금 운용에 보다 융통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